윤 대통령, 21개월 만의 기자회견 예고…또 ‘무늬만 소통’ 되나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일대일 회담에 이어 5월 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윤 대통령이 본격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통의 모양새만 갖춘 채 국정기조 변화 없이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쏟아내는 방식으로는 ‘불통 대통령’을 벗어날 수 없다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빈손’ 윤-이 회담…앞으론 어찌 되나 [4월30일 뉴스뷰리핑]윤 대통령 “듣겠다”더니 말, 말, 말…국정기조 불변 고수
‘협치 물꼬 대신 복장 터졌다’…윤-이 회담 뒤 격해진 여야구체적 합의사항 없이 끝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29일 회담 뒤 여야가 서로를 비판하며 회담 후유증을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당 대표와의 첫 회담으로 여야 협치의 물꼬가 트이기는커녕 강 대 강 대치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30일 민주당은 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불통’ 기조를 확인했다며 공세를 키웠다. 회담에 배석한 진성여야, 5월 임시국회 본회의·안건 또 합의 불발“‘빈손 회담’ 윤석열, 이런 식이면 식물 대통령” [막전막후]
미 컬럼비아대 ‘반전 농성’ 학생들, 학생처장실 건물 점거수십개 미국 대학을 휩쓸고 있는 천막농성의 진앙지인 컬럼비아대 당국이 농성 해산을 거부하는 학생들에 대한 무더기 정학 절차에 착수했다. 시위 학생들은 이에 맞서 교내 건물을 점거해, 사태가 격화되고 있다. 컬럼비아대는 29일(현지시각) 이날 오후 2시까지 학교 중앙광장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을 떠나라는 요구를 거부한 학생들에 대한 정학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저항운동 진앙’ 미 컬럼비아대, 농성 학생 무더기 정학 절차[현장] 미 대학가 텐트 농성…“가자 고통에 비하면 체포가 대수냐”
시흥 고가차로 건설현장서 교량 상판 붕괴...8명 다쳐다리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을 교각 위로 올리는 과정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현장 노동자 등 8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중상이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서해안 우회도로 월곳가교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ㄱ씨 등 공사 관
‘김건희 의혹’ 다루기만 하면 중징계, 보도 성역인가 [사설]4·10 총선 관련 보도의 공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지난 2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문화방송(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최고 수위의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선방위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사들에 법정제재를‘류희림 방심위·선방위’서 MBC 벌점 20배 …‘디올백’ 보도 징계도‘김건희 주가조작’ 언급만 하면…방심위·선방위 벌써 5번째 제재
1분기 세수 전년보다 2.2조 줄어…기재부 “세입에 상당한 충격”올해 들어 3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이 대규모 세수 결손이 발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서도 2조2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 흐름이 ‘상저하고’(상반기에 견줘 하반기가 좋음)일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가 올해 세수입을 예상해 예산을 편성해놓았는데, 실제로는 지난해 연말까지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올해 법인세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사설] 세수 비상인데, 민생토론회 약속 이행이 우선이라니[사설] 부자감세보다 민생회복 추경 진지하게 검토할 때다
선관위, 전 총장 아들 ‘세자’ 칭하며 특혜…10년간 경력채용 비리감사원이 30일 채용 비리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 27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감사원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관리실태’ 감사 결과, 전직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장관급) 2명과 사무차장(차관급) 1명, 시·도선관위 상임위원(1급) 2명 등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을 직권남용,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행사, 증거‘선관위 채용 의혹’ 경찰 수사, 감사원·권익위 조사 뒤로 보류
이종섭 ‘2차 외압’ 있었나…국방부 재검토 문서도 뒤집힌 정황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수사단의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결과를 결재했다가 돌연 태도를 바꿨던 것처럼, 해병대수사단의 기록을 재검토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검토 결과도 보고받은 뒤 번복한 정황이 드러났다. 조사본부의 검토 결과도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의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군인권센터는 “누군가 장관의 판단에 계속 개입하고‘채상병 사건’ 유재은, 대통령실과 통화기록 해명…“군 사법정책 관련”채상병 기록 이첩 직후, 대통령실 ‘등장’…국수본·해병·국방부에 전화
류현진, 만원 관중 앞에서 ‘통산 100승’ 달성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삼수 끝에 만원 관중 앞에서 KBO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 했다. 노시환의 만루포 등을 앞세워 한화가 8-2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시즌 2
‘친인척 감시’ 빠진 민정수석실 부활 공식화…“검경 장악용” 비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민심 정보가 부족하다”고 언급하면서 과거 민정수석실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조직 신설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야당은 검찰, 경찰 등 사정 기관을 통제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0일 한겨레에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비공개 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