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탈층은 마지막 순간까지 망설였다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공부는 복습이 중요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에서 이겼으면 왜 이겼는지, 졌으면 왜 졌는지 분석하고 성찰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참패로 끝난 4·10 22대 총선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총선 민심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총선 민심을 받홍준표 “패장이 원내대표 한다고 설쳐”…친윤 이철규 직격“국힘, 공동묘지의 평화 상태…뺄셈정치·군림 DNA 등 병폐”참패 3주째 ‘무기력’…국힘 안에서도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
사법 시스템을 흔드는 건 검찰이다 [아침햇발]이춘재ㅣ논설위원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법 시스템을 흔들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을 일축하면서다. 정확히는 이 전 부지사에게 한 말이지만, “공당에서 이 부지사의 진술만 믿고 이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는 뒷말을 붙여 민주당을 향한 경고임을 숨기지 않았다. 검찰총장이 야당대법원, 휴대폰 통째 압수 뒤 영장 밖 검찰수사에 “위법”검찰의 압수물 ‘통째 저장’ 일파만파…“전체 현황 공개해야”
‘섬마을 구세주’ 70대 산부인과 의사, 4개월 만에 사직…“건강 탓”32개월째 비어 있던 서해 최북단 섬의 산부인과 근무를 자청했던 70대 의사가 4개월 만에 병원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건강 문제로 인한 사직이지만, 공공의료계에서는 의사들의 격오지 근무 확대를 위해 ‘지역의사제’ 등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의료원 백령2년8개월 만에 의사 구했다…옹진 유일 산부인과 진료 재개
“윤 대통령 ‘집권이 곧 레임덕’…문 정부 비판으로 용도 다했나”논설위원의 직격 인터뷰 총선 끝나고 20일, 승패 위주의 경마 중계식 정치평론은 좀 잦아들었다. 이젠 전문 연구자의 생각을 들어볼 시간이다.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를 오래 탐구해온 박상훈 전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022년 8월에도 이 ‘직격 인터뷰’에 응한 바 있다. 집권 석달 남짓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48.56%)의 절반 이하인 24%로 폭락한
‘협치 물꼬 대신 복장 터졌다’…윤-이 회담 뒤 격해진 여야구체적 합의사항 없이 끝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29일 회담 뒤 여야가 서로를 비판하며 회담 후유증을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당 대표와의 첫 회담으로 여야 협치의 물꼬가 트이기는커녕 강 대 강 대치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30일 민주당은 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불통’ 기조를 확인했다며 공세를 키웠다. 회담에 배석한 진성여야, 5월 임시국회 본회의·안건 또 합의 불발“‘빈손 회담’ 윤석열, 이런 식이면 식물 대통령” [막전막후]
법원, 정부에 “의대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제출하라”의대생 등이 제기한 정부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법이 정부 쪽에 증원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재판부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정부 쪽 주장을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돼 앞선 서울행정법원의 판단과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30일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 등 18명이 보내년 의대 정원 속속 확정…증원규모 1500~1600명 될듯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 모였지만…‘전면 재검토’ 양보 없는 의료계
윤 대통령, 21개월 만에 기자회견 예고…또 ‘일방소통’ 나설까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일대일 회담에 이어 5월 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윤 대통령이 본격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통의 모양새만 갖춘 채 국정기조 변화 없이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쏟아내는 방식으로는 ‘불통 대통령’을 벗어날 수 없다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 “듣겠다”더니 말, 말, 말…국정기조 불변 고수‘빈손’ 윤-이 회담…앞으론 어찌 되나 [4월30일 뉴스뷰리핑]
이종섭 ‘2차 외압’ 있었나…국방부 재검토 문서도 뒤집힌 정황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수사단의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결과를 결재했다가 돌연 태도를 바꿨던 것처럼, 해병대수사단의 기록을 재검토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검토 결과도 보고받은 뒤 번복한 정황이 드러났다. 조사본부의 검토 결과도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의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군인권센터는 “누군가 장관의 판단에 계속 개입하고‘채상병 사건’ 유재은, 대통령실과 통화기록 해명…“군 사법정책 관련”채상병 기록 이첩 직후, 대통령실 ‘등장’…국수본·해병·국방부에 전화
주택공급 통계서 19만건 누락한 정부…“전셋값 상승에 영향”정부가 이미 발표한 2023년 3대 주택공급 지표(인허가·착공·준공 실적)에서 전체 통계수치의 20%에 이르는 19만여건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뒤늦게 관련 수치를 정정했다. 전반적으로 ‘공급 축소’ 규모가 실제보다 시장에 더 부풀려 전달된 것인데, 특히 ‘정정 후’ 준공(입주) 실적은 1년 전보다 되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확한 통계가
선관위, 전 총장 아들 ‘세자’ 칭하며 특혜…10년간 경력채용 비리감사원이 30일 채용 비리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 27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감사원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관리실태’ 감사 결과, 전직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장관급) 2명과 사무차장(차관급) 1명, 시·도선관위 상임위원(1급) 2명 등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을 직권남용,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행사,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