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강제출국’ 한신대…“비자 신청 전 법무부 소장에 향응”강제출국당한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의 최초 입국 과정에서 내부 지침을 어겨 비자를 발급했던 법무부 출입국소장이 한신대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향응과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한신대 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교직원들이 유학생 비자 심사를 앞둔 지난해 5월부터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 소장 ㄱ씨에게 10여차례 식사와[단독]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영상] “여러분 감옥 가야 한다”…한신대 ‘강제출국’ 버스 안에서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하늘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 통과”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 “하늘이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위원회가 끝난 뒤 한 브리핑에서 “이태원 특별법 외에도 당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순직해병 특검법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국힘 “‘채상병 특검법’ 강행, 거부권 행사 많은 정부 만들려는 의도”채상병 특검법 진통…“오늘 단독 처리” vs “충분히 논의 뒤에”
이태원 특조위 권한 줄이고, 위원장은 야당에…여야 한발씩 양보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일 합의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 특별법) 수정안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권한 축소와 위원장을 사실상 야당이 원하는 인사로 선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두 당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일대일이태원 특별법 합의에 유가족 단체 수용…“중요한 건 진상규명”채상병 특검법 진통…“2일 단독 처리” vs “충분히 논의 뒤에”윤 대통령 거부했던 이태원특별법, 참사 1년7개월 만에 실행 눈앞
중국 고속도로 붕괴…차량 20대 산비탈 추락, 최소 24명 사망5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남부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 차선이 붕괴돼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2일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보도를 보면, 전날 오전 2시께 광둥성 메이저우시 다부현의 고속도로 차선 한편이 무너지면서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20대가 비탈로 추락했다. 새벽 시간이어서 고속도로 상황을 알지 못한 차들이 속
주사 잘못 찔려 숨진 아기 ‘병사’ 기재…대법 “허위라 단정 못 해”골수 채취 과정에서 숨진 아이의 사인을 병사로 작성한 의사의 행위를 허위진단서 작성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달 4일 대학병원 전공의 ㄱ씨와 소아과 교수 ㄴ씨의 허위진단서 작성 혐의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 10월 백혈구
“김재규가 쏘지 않았어도 ‘박정희 경제 모델’은 망했을 것”소셜코리아-HERI 공동기획 그를 다시 인터뷰한 지 10년 만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불평등이 주제였다. 굵은 이름을 지닌 경제학자 가운데 그는 드물게 불평등을 붙잡고 살았다. 천생 불평등 경제학자다. 더 평등한 세상을 위한 길을 내기 위해 때론 이름이 더럽혀지더라도 대학 울타리를 넘어 종종 여의도와 청와대로 향했다. 그는 자신을 ’폴리페서’라 지칭했지만, 기실 실천하는 지식인이다. 소
‘유령 도시’ 만드는 러 초토화 전술…우크라 동부 거점 잿더미로드론 영상 공개…인적 끊긴 차시우야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핵심 교두보로 꼽히는 차시우야르 점령을 위해 맹렬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한때 1만2천명 이상이 살던 이 도시가 폐허로 변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우크라이나 경찰이 지난달 29일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차시우야르 영상을 입수해 이 도시 내 건물 대부분이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주거용 주택과 시 정부미국 무기 도착하려면 1~2개월…우크라이나, 동부전선 3곳서 후퇴미국 무기지원법 통과 뒤 거세진 러 공습…우크라 발전소·철도 겨눈다
[단독] 방심위 속기록 증발…위법 논란 ‘인터넷 언론 심의’ 내용만조선일보·문화일보 유튜브 채널 등 인터넷 언론 콘텐츠에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한 지난달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통신심의소위 회의록에서 해당 대목만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방심위는 ‘속기사가 기록을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속기사 실수로 회의록 일부가 누락된 일도 이례적이고 ‘위법 심의’ 소지가 있는 대목만 빠졌다는 점에서 논란을 피할 수 없어‘입틀막’ 폭주하는 언론장악…22대 국회, 국정조사 가나[사설] ‘김건희 의혹’ 다루기만 하면 중징계, 보도 성역인가
우크라 98살, 10㎞ 걸어 러 점령지 탈출…“믿은 건 내 지팡이”우크라이나의 98살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은 채 홀로 10㎞를 걸어 러시아 점령지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무사히 보호소에 도착한 할머니는 대피 과정에서 헤어졌던 가족들과도 연락이 닿았다. 1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 보도를 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작은 마을 오체레티네에 사는 리디아 스테파니우나 로미코우스카(98)는 지난달 26일 홀로
어린이날 연휴 ‘맑고 덥다가 비’…비행기 못 뜰 강풍 가능성도어린이날 연휴 날씨는 맑다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열어 4일까지는 덥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5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 6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4일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5일 오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