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국힘 퇴장 속 야권 단독처리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2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채 상병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이날 재석 의원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뒤 180일의 숙려기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하늘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 통과”국힘 “‘채상병 특검법’ 강행, 거부권 행사 많은 정부 만들려는 의도”속보
[속보] 이태원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윤 거부권 석달 만에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59명 중 찬성 256표, 반대 0표, 무효 3표로 의결했다. 이태원 참사의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구성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이태원특별법은 지이태원특조위 권한 줄이고, 위원장은 야당에…여야 한발씩 양보이태원 특별법 합의에 유가족 단체 수용…“중요한 건 진상규명”
내년 의대증원 1489~1509명…국립대, 절반씩만 늘려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1489~1509명 범위 안에서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 규모를 50~100% 범위에서 자율조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32내년도 의대 1500명 증원…정부 발표 ‘확정 아닌 확정’법원, 정부에 “의대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제출하라”
라인 경영권 포기? 야쿠자도 아니고…여론 흉흉, 일본도 촉각네이버가 13년 동안 성장시킨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LINE)의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 일본에선 한·일 사이에 외교 문제로 번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온라인매체 겐다이비즈니스는 1일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자본 관계와 경영체계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 지도를 내린 것에 한국에서네이버 퇴출, 보따리 주니 뺨 때리는 일본네이버, 13년 키운 라인 경영권 일본에 뺏기나
홍준표 ‘페북’ 두달 만에…대구시의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가결동대구역 광장 등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는 기념사업 조례안이 대구시의회를 통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업 구상을 공식화한 지 꼭 두 달 만이다. 이 과정에서 반대 의견은 철저히 배제됐다. 대구시의회는 2일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전체 의원 32명 가운데 찬성 31명, 반대 1명으로 가결했다. 대대구시 ‘박정희 동상’ 추진에 “홍준표 시장 대선 위한 것 아닌지”박정희 동상에 14억원…대구시, 조례 제정 건너뛰고 예산 편성
[속보]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올린다전세사기 피해자의 ‘선구제 후보상’을 뼈대로 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 안건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 건을 재석 268명 중 찬성 176명, 반대 90명(무효 2표)으로 가결시켰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유학생 강제출국’ 한신대…“비자 신청 전 법무부 소장에 향응”강제출국당한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의 최초 입국 과정에서 내부 지침을 어겨 비자를 발급했던 법무부 출입국소장이 한신대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향응과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한신대 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교직원들이 유학생 비자 심사를 앞둔 지난해 5월부터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 소장 ㄱ씨에게 10여차례 식사와[단독]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영상] “여러분 감옥 가야 한다”…한신대 ‘강제출국’ 버스 안에서
기업 자율에 맡긴 밸류업…‘지배구조’ 공시 안 지켜도 제재 없어올 들어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해온 범정부 차원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인 ‘밸류업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었다. 강력한 상벌 구조를 갖춘 제도·정책을 바랐던 시장 기대와는 달리 기업 자율성에 바탕을 둔 이번 대책이 국내 자본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금융위원회는 고질적 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가치‘배당소득 분리과세’ 밸류업 밑그림 나오자 금융주 급등재계, 밸류업 프로그램에 공개 반발…여당 총선 참패 하자마자
돈 풀어도 안 잡히는 배값…“저렴한 수입 과일 소비가 합리적”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됐지만, 사과와 배 등 과일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정부는 3월부터 납품단가 지원 등을 시행 중이지만, 배 가격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줄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사과(80.8%)와 배(102.9%) 등을 중심으로 신선과실은 1년 전
중국 고속도로 붕괴…차량 20대 산비탈 추락, 최소 24명 사망5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남부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 차선이 붕괴돼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2일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보도를 보면, 전날 오전 2시께 광둥성 메이저우시 다부현의 고속도로 차선 한편이 무너지면서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20대가 비탈로 추락했다. 새벽 시간이어서 고속도로 상황을 알지 못한 차들이 속